진주시,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 '순항'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착착 진행
‘문화거리’ 부지 문화재 표본조사 마쳐
[진주=뉴시스] 진주시 철도문화공원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연계사업으로 완료된 옛 진주역 사거리 광장, 소망의 거리, 일호광장 진주역 개관에 이어 올해 6월에는 철도문화공원이 조성돼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옛 진주역 철도부지로 이전되는 ‘국립진주박물관’ 건립 사업도 올 7월 국제설계공모로 당선작이 선정돼 새로운 그림을 그려 나가고 있다.
또한 ‘문화거리’ 조성사업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부지 매입이 진행 중이며, 최근 문화재 표본조사를 마쳤다.
옛 진주역 철도부지 일원은 진주역이 가좌동으로 이전된 이후 시는 원도심 활성화와 문화·예술의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프로젝트 1단계 사업으로 철도문화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진주=뉴시스] 국립진주박물관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철도문화공원 조성사업은 2019년부터 총사업비 480억원을 투입해 국가철도공단과 철도공사의 토지를 매입 완료하고, 공원 조성과 차량정비고 리모델링 공사를 2022년 4월 착공, 올해 6월 준공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또한 시와 국립중앙박물관은 1984년에 개관한 현 국립진주박물관을 옛 진주역 철도부지 일원으로 이전 건립하기 위해 2019년 6월 협약을 맺고 2027년 준공 및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시는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부지 매입비 편성을 위해 중앙투자심사 의뢰서를 제출하고 올해 9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부지 보상비 200억원을 확보했다.
[진주=뉴시스] 옛 진주역 문화거리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올해 6월 실시설계 완료 후 상반기부터 보상협의를 시작해 한국철도공사 부지는 매입 완료했고, 국가철도공단 부지 및 사유지는 매입을 진행 중이다. 2024년 상반기 부지 매입이 완료되면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거리는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 서편 도로 개설과 교통·보행 서비스 향상의 의미를 넘어 옛 진주역 철도부지와 남강변을 잇는 문화예술이 흐르는 통로가 되어 원도심 활력을 되찾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철도문화공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철도문화공원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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