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런던 시내서 '한영 수교 140주년' 광고영상 상영
'한영, 기억 공유하고 함께 미래 준비' 주제
한영수교, 한국전쟁 파병, BTS 공연 사진등
[서울=뉴시스]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 영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런던 시내에서 양국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광고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11.19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 영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런던 시내에서 양국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광고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지난 17일부터 런던 시내에 홍보수석실 해외홍보비서관실이 기획한 '한영 수교 140주년, 기억을 공유하고 함께 미래를 준비합니다' 주제의 광고 영상을 내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20일부터 23일까지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
42초 분량의 광고 영상은 한영 수교 후 140년의 시간을 '만남' '관심' '연대' '추모' '소통' '기쁨' 6개 장면으로 나눈 형식으로 이뤄졌다.
각각 '만남'은 1883년 한영 수교, '관심'은 영국 언론인의 을사늑약 및 일제의 한반도 강점 보도, '연대'는 영국의 한국전쟁 8만1084명 파병, '추모'는 2014년 런던 한국전 추모비 제막식, '소통'은 2015~2017년 런던 코리아 페스티벌, '기쁨'은 2019년 BTS(방탄소년단)의 웸블리 구장 공연 사진이다.
광고 영상은 런던 시내 중심부의 한국문화원 창문의 대형 LED 스크린과 각종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상영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양국 수교 140주년을 맞아 오랜 기간 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한 두 나라 관계의 의미를 한국과 영국 국민들이 다시 한번 느끼고 미래 비전을 함께 설계해보자는 취지에서 영상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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