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재명 "윤, 한중관계 회복 위한 국익 중심 외교로 전환하라"

등록 2023.11.20 09:57:52수정 2023.11.20 11:29: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외교도 고립으로 갈 수도…진영 논리 치우친 노선 수정해야"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1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신귀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에 "외교도 자칫 잘못하면 고립으로 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진영 논리에 치우친 외교 노선을 수정하고 한중관계의 회복을 위한 유연하고 실용적인 국익 중심 외교로 전환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주변의 외교 지형이 새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며 "아펙정상회의 계기로 미중관계가 해빙으로 향해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본도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우리만 뒤처지면 그야말로 게도 구럭도 다 잃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외교의 제일 큰 목적은 안 보이기도 하고 경제이기도 하다"며 정부의 외교기조 전환을 재차 강조했다.

아시아태평양 21개 회원국이 참가한 APEC 정상회의는 17일(현지시간) 막을 내렸다. 미국과 일본 정상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양국 현안 조율에 나섰지만 한-중 정상회담은 성사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