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광주 예쓰바이오, 악취 없는 유기성폐기물처리기 개발

등록 2023.11.21 14:31:37수정 2023.11.21 14:33:2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균주-폐기물 1대1 섞으면 24시간내 95%소멸 5%퇴비

광주 삼호축산 1톤급 처리기 시연…국내최대 부경양돈 내년 1월 본계약

[광주=뉴시스]예쓰바이오는 현재 광주 삼호축산에서 1톤급 유기성폐기물 처리기를 시험 가동중이다.

[광주=뉴시스]예쓰바이오는 현재 광주 삼호축산에서 1톤급 유기성폐기물 처리기를 시험 가동중이다.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지역 한 환경바이오 업체가 미생물을 이용한 악취없는 유기성폐기물처리기를 개발했다.

21일 광주지역 환경바이오 업체에 따르면 ㈜예쓰바이오는 특수 제작된 장치에 균주와 폐기물을 1대 1 비율로 섞어 50~70도의 온도에서 가공하면 24시간내 폐기물을 분해 및 소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가축분뇨, 음식물 쓰레기, 음폐수, 도축폐기물, 하수슬러지 등을 처리기에 넣으면 24시간내에 95%내외를 소멸시키고 5%정도 남는 잔존물은 퇴비공정규격기준을 만족하는 고질의 퇴비로 활용 할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예쓰바이오는 현재 광주 삼호축산에서 1톤급 처리기를 시험 가동중이다.

돼지내장과 돼지털, 발굽, 간, 허파, 도축슬러지 등을 1톤 처리기에 넣으면 미생물에 의해 24시간내에 물과 퇴비로 바뀐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3일 동안 총 3.4톤의 폐기물을 처리기에 넣은 결과 퇴비로 활용하는 남은 잔재물은 약 200㎏ 나왔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앞서 예쓰바이오는 1일 폐기물 배출량 100톤으로 국내 최대규모 도축장인 김해시 소재 부경양돈에서 3차 테스트까지 성공해 내년1월 본계약 앞두고 있다.

예쓰바이오 관계자는 "기존방식들은 처리시간이 최소 일주일에서 60일 이상 걸리나 우리 공법은 24시간내에 완벽처리 됨으로서 시간을 절약할수 있다"면서 "기존방식들은 여러가지 공정을 거쳐야 함으로서 처리과정에서 악취를 유발하고 2차오염을 발생 시키지만 우리 공법은 밀폐된 단일공정에서 처리가 완료 됨으로써 악취를 원천 차단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