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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1기 신도시 특별법, 12월 중 처리 의지…희망고문 안해"

등록 2023.11.21 14: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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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 발생, 주차 등 육안 확인"

"야당 입장 전향적…아주 반갑"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20.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김경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일산·분당 등 1기 신도시 정비를 위한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의 연내 통과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노후계획도시 정비특별법 연내 통과 촉구를 위한 주민간담회에서 "정기국회가 (곧) 마무리 되기 때문에 내년을 넘어가면 모든 것이 총선으로 몰입되다 보니까 다음 국회로 넘어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작년부터 1기 신도시 등 몇 군데를 돌아봤다. 매립된 곳도 있고 누수 발생하는 곳도 있고 녹물 때문에 걱정하기도 하고 주차 문제, 층간소음 등 어려운 여건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난방 구조 때문에 에너지 효율도 좋지 못하고, 주민들이 늘어난 데 비해서 도로 여건이라든지 기반시설이 30년 전 인프라 수준이라서 빠른 개선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런데 기존 법 자체가 해결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국가 주도 계획 하에 만들었던 신도시인 만큼 국가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게 좋겠다, 그것이 국가 책임이겠단 생각"이라며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당이 공약한 바 있기 때문에 차질 없이 진행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특별법을 3월에 발의했는데, 다수당이 아니다 보니 소위원회에 계류된 상태에서 통과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마침 민주당 측에서 최근 전향적으로 입장이 바뀐 것을 아주 반갑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특별법이 빨리 통과되는 것이 중요하고 연내 통과되어야 한다 생각한다"며 " 12월 중 처리되어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말씀드린다. 절대로 희망고문이란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현장을 돌아본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단 말씀을 드린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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