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튜링硏·삼성·네이버까지…韓·英 AI 브레인 판교서 기술 협력 논의
과기정통부·TTA, 한-영 공동 AI 안전·신뢰성 세미나 개최
앨런튜링연·삼성전자 강연…한·영 AI 기업·기관별 전략 소개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한-영 공동 AI 안전·신뢰성 세미나를 12일부터 이틀간 경기 성남 판교 더블트리 바이 힐튼호텔에서 개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세계 최고 인공지능(AI) 연구소로 불리는 영국 앨런튜링연구소부터 딥마인드, 삼성전자, 네이버, 서울대 등 한국, 영국 두 나라를 대표하는 AI 기업·기관이 판교에 모여 AI 안전·신뢰성 관련 표준화·연구개발(R&D) 동향을 공유하고 부문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한-영 공동 AI 안전·신뢰성 세미나를 12일부터 이틀간 경기 성남 판교 더블트리 바이 힐튼호텔에서 개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열린 AI 안전성 정상회의 논의의 연장전 상에서 AI 안전·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양국 간 기술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아르디 잔예바 앨런튜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기조강연을 통해 생성형 AI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AI 안전성·국가안보에 대한 위험 평가방안과 국가 안보를 위한 제3자 AI 보증방안을 소개했다. 또 AI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인프라·기술 연구 관점에서의 제언과 모범사례 구축도 강조했다.
이어진 기조강연에서 이주형 삼성전자 글로벌 AI 센터 부사장은 챗GPT 시대의 책임있는 AI 확장을 위한 기술적 도전과제와 윤리적·법적 고려사항을 발표했다.
TTA, 네이버, 업스테이지, 딥마인드, 에이아이트릭스 등 각 기업·기관은 전문 세션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AI 전략과 신뢰와 윤리를 향한 AI 혁신을 주제로 추진전략을 소개했다. 예컨대 네이버는 '네이버의 책임있는 프론티어 AI 전략'을, 업스테이지는 '윤리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초거대언어모델을 위한 업스테이지의 비전'을, 딥마인드는 'AI 안전 및 윤리 접근방식'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 이들 기업·기관은 AI 혁신과 안전·신뢰성의 발전을 위해 기업·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엄열 과기정통부 AI기반정책관은 "최근 빠르게 발전하는 생성형 AI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정부는 기업과 국제사회와 함께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내년 5월 영국과 공동 개최 예정인 AI 안전성 정상회의의 논의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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