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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협력사와 통합 업무 매뉴얼 제작…소통채널도 개설

등록 2024.01.10 09: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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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민 대표, 협력사 대표들과 개별 면담

75개 익명 소통방에 3000여명 참여

[서울=뉴시스] DL이앤씨 서해선 홍성~송산전철 공사현장. (사진=DL이앤씨 제공)

[서울=뉴시스] DL이앤씨 서해선 홍성~송산전철 공사현장. (사진=DL이앤씨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DL이앤씨가 건설업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협력사들과 함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DL이앤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전사적인 기업혁신의 첫 발걸음으로 통합 매뉴얼 제작을 진행하는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협력사와 소통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본격적인 통합 업무 매뉴얼 제작에 앞서 지난해 12월 중순 마창민 대표가 직접 주요 협력사 대표들과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

마 대표는 "품질과 안전 개선을 위해서는 누구보다 현장을 잘 알고 현장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있는 협력사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매뉴얼 완성을 통해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DL이앤씨는 업무 매뉴얼 제작을 위해 협력사 대표 뿐 아니라 협력사 현장소장 및 임원진들과 함께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심층 인터뷰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각 공종별, 작업별 최고 전문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노하우와 전문성을 매뉴얼에 반영하고 있다. 협력사 임직원들은 하자 발생으로 인한 문제에서 원청사와 협력사는 한 배를 탄 파트너임에 공감하고 최고의 품질 구현을 위해 본인들이 가진 기술과 노하우를 적극 제공하고 있다.

익명 소통채널도 개설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매뉴얼에 적용하고 있다. 현재 75개의 익명 소통채널이 운영 중이며 약 3000명이 참여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협력사와 이번 통합 업무 매뉴얼의 취지와 목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작은 의견이라도 경청하고 매뉴얼에 반영하면서 협력사 대표부터 관리자, 근로자까지 적극적인 의사 개진이 이뤄지고 있다"며 "조만간 통합 업무 매뉴얼 제작을 완료해 현장에 적용하는 한편 건설업 위기 극복을 위해 협력사와의 소통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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