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공관위원장, 마포을·계양을 우선추천 지역에 "중요한 전략은 인재"
"우선추천 필요성 있으면 충분히 논의"
한-윤 만남에 "공관위원장으로서 감사"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영환 국민의힘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01.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김경록 기자 =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과 정청래 민주당 의원의 지역인 서울 마포을이 우선추천 지역이 된 것과 관련해 "전체적인 프레임을 짜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전날 최근 총선에서 3회 연속 패배한 지역은 우선 추천이 가능하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연의 일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전략전술 중 가장 중요한 게 인재"라며 "특별히 인재영입위원장 자리를 만들어서 사람을 찾아 공천 신청을 하게 만드는 게 그것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율 비대위원과 원희룡 전 장관을 고려한 것이냔 질문엔 "아니다"라며 "기본은 경선인데, 승리를 위해 단수 추천이라든가 확실히 우세한 지역에 야당하고 싸우라는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우선 공천은 (전체 지역구 중 최대) 20%다. 50명까지 할 수 있다"며 "그걸 어떻게 할 것인가 고도의 전략적 측면도 있고 전술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선을 지켜서 가야 된다고 하면 당연히 경선해야 되고, 다른 후보가 안 나온다고 하면 단수로 가야되는 것"이라며 "우선(추천)으로 갈 필요성이 있다 그러면 위원회에서 충분히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만남에 대해선 "그렇게 만나서 모양새를 갖춰 주셔서 공관위원장으로서는 두 분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공관위에서도 어제자로 선거에 큰 전략이 짜여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오는 30일 오후 다음 전체회의를 열고 공천 신청자들의 도덕성 평가 기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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