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 지난해 12분마다 생활 안전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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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하루 평균 122건, 12분마다 1회 출동한 수치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벌집 제거가 2만1401건(54.6%)으로 가장 많았다.
동물처리 7202건(18.4%), 비화재보확인(소방시설 오작동 등) 4603건(11.7%), 잠금장치개방 1974건(5%), 장애물제거 1891건(4.8%), 피해복구지원 904건(2.3%), 생활끼임 218건(0.6%) 등이 뒤를 이었다.
벌집 제거 건수는 전년 대비 14.6% 증가했지만 벌 쏘임 환자는 지난해 1229명보다 약 10% 감소한 1107명이 발생했다. 이는 여름철 적극적인 예방대책 추진 효과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장애물 제거 및 안전조치가 1891건으로 전년 439건에 대비해 약 330.8%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이상기온에 의한 폭우, 강풍 등으로 인하여 가로수 제거, 간판 안전조치 등의 출동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구미시가 5120건(13.1%), 포항시 4069건(10.4%) 경주시 3943건(10.1%), 안동시 2913건(7.4%), 김천시 2532건(6.5%) 등 순으로 발생해 인구 밀집이 많은 시 지역에 생활안전 수요가 집중됐다.
경북소방본부는 현재 벌집 제거, 동물처리, 잠금장치개방, 장애물제거 및 안전조치, 비화재보확인, 끼임, 고립 등 10개 분야의 생활안전 신고 및 위험요소 제거 활동을 위해 21개 소방서에 165개대 1558명으로 구성된 119생활안전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매년 도민의 생활안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생활안전 출동 다발 지역 안전표시제 운영과 계절별·시기별로 발생빈도가 높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대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근오 경북소방본부장은 "경북소방본부는 도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경북 조성을 위해 119안전서비스 망을 강화하겠다"며 "위협적인 맹견 발견 등 일상생활에서 위험 요인 발생 시 반드시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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