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통령 KBS 대담과 관훈클럽 토론 일정, 조율 안 했다"

사회자 "대통령과 여당 대표 중요 일정이 한 날에"

한 "관훈클럽 토론회 일정 잡은 게 굉장히 오래 전"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한은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KBS 대담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관훈클럽 토론 일정이 모두 7일 잡힌 데 대해 한 위원장은 사전 조율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한 위원장은 토론 사회자인 이우탁 관훈클럽 총무가 "대통령과 집권 여당 대표의 중요한 일정이 한 날에 잡히는 게 상당히 이례적"이라며 "사전에 일정 조율을 했는지" 묻자 "일정 조정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아마 (관훈클럽 토론회) 일정을 잡은 게 굉장히 오래된 일인 것 같다"며 사전 조율 가능성에 재차 선을 그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밤 KBS에서 방영되는 사전녹화 대담을 통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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