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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담 후 기자회견 등 다양한 형식의 소통 검토

등록 2024.02.07 19:01:00수정 2024.02.07 19: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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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부터 신년 대국민 소통 방식 고심

1월1일 신년사→G7 정상들 참고해 대담 결정

국민들에 청사 공개 의견 있어 '녹화'로 확정

선택적 소통 비판…기자회견 등 여러안 검토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02.06.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02.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대통령실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 등 다양한 소통 방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7일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이날 KBS와의 신년 대담에 이어 향후 기자회견을 포함해 다양한 형식의 소통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지난 12월부터 신년 대국민 소통 방식에 대해 신년사, 기자회견, 출입기자들과의 김치찌개 회동, 방송사 대담 등 여러가지 안을 놓고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토 끝에 지난해 국정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국정 운영을 밝히는 차원에서 1월 1일에 신년사를 했다. 이후 대통령실은 기자회견을 포함한 여러 안 중에 소통 방식을 결정하기 위해 G7(주요 7개국) 정상들의 신년 메시지를 참고해 최종적으로 대담을 택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신년사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리시 수낙 영국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대담을 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기자회견을 택했다.

또 설 연휴를 앞두고 차분하게 올 한해 국정 운영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방식으로 대담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한다. 지난해에는 조선일보와 단독 인터뷰를 한 만큼 올해는 방송사와 하기로 하고 공영방송인 KBS와 대담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생방송이 아닌 녹화 형식을 택한데 대해선 국민들에 용산 대통령실 청사를 공개했으면 좋지 않겠냐는 의견이 있어 공간을 담아내기에는 생방송보다는 녹화가 적절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지 않는 '불통 대통령'이라는 지적에 대해 신년 소통 방식으로 회견이 아니라 대담을 택한 것일뿐, 향후 기자회견을 포함해 다양한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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