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공관위 "박용진 하위 10% 재심, 이유 없어 기각한 것"
임혁백 "심사 결과 이유 없다고 인정해 기각"
박용진 "회의 논의 전에 재심 신청 결과 나와"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4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를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2024.02.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이종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2일 박용진 의원이 현역 의원 하위 10% 평가 재심 기각 결정에 문제를 제기한 것을 두고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임혁백 민주당 공관위원장은 이날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박용진 의원이 제기한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 신청은 당규 제10호 제74조(이의신청)에 따라 진행됐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공관위는 지난 1월18일 제2차 공관위 회의를 통해 '선출직 공직자 평가통보 및 이의신청에 대한 심사 등에 대한 권한'을 위원장에게 위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절차에 따라 공관위원장이 이의신청자들이 제출한 소명자료와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로부터 이관받은 자료를 함께 심사한 결과 이유가 없다고 인정해 기각했다"고 덧붙였다.
박용진 의원은 이날 현역 의원 하위 10% 평가를 받고 당에 재심을 신청한 결과 기각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관위의 기각 통보에 대해 "공관위가 오후 2시에 열리는 것으로 아는데 논의도 되기 전에 재심 신청 결과가 나온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느냐"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당규의 이의 신청 절차에 따르면 신청자에게 소명 기회를 주고, 평가 결과의 하자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데 이같은 절차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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