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비례에 조배숙·김가람 등 호남 출신 신청…안상훈 전 수석도
총 530명 신청…112명은 비공개로 접수
인요한, 공개 명단엔 없어…비공개 신청한 듯
김장겸·유용원 등 출사표…지역구 탈락자도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미래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2.23. [email protected]
또 윤석열 정부 초대 사회수석을 지낸 안상훈 전 수석도 비례에 신청했다.
10일 국민의미래에 따르면 전날까지 비례대표 후보자를 접수한 결과, 총 530명이 신청했다. 남성이 331명, 여성 199명이다. 이 중 112명이 비공개 신청했다.
인 위원장은 전날 대리인을 통해 비례대표 공천을 접수했다. 다만 비공개 신청으로 공개된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호남 출신으로는 인 위원장과 조배숙 전 의원,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김가람 전 최고위원, 주기환 당 광주광역시당 위원, 김화진 전남도당 위원장 등이 포함됐다.
국민의미래는 호남 민심을 공략하기 위해 직전 총선 정당득표율 15% 미만 지역(광주, 전북, 전남) 출신 인사를 당선 안정권(20위 이내)에 25% 규모로 우선 추천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비례대표 후보 순위 20위 내에 최소 5명의 호남 출신 인사를 전진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당초 서울 강남 지역 출마 가능성이 거론됐던 안상훈 전 사회수석도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김장겸 전 MBC 사장과 유용원 전 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 등 언론인 출신들도 비례대표 후보 신청자 명단에 포함됐다.
지역구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후보자들도 대거 비례대표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동두천연천에 공천을 신청했던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를 비롯해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서울 송파병), 성은경 전 대통령실 행정관(대구 서구), 황춘자 전 자유한국당 용산구 당협위원장(서울 용산), 오진영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서울 은평갑) 등이 공천 신청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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