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야권 단일후보에 진보당 윤종오…이상헌 경선 탈락
23~24일 양일간 후보 단일화 경선 진행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 북구에 출마하는 진보당 윤종오 예비후보가 1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단일화를 위한 경선을 수용하고 있다. 2024.03.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윤종오 진보당 후보가 오는 4·10 총선에서 울산 북구에 출마한 진보 성향 야권 단일 후보로 24일 결정됐다.
울산시민정치회의는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울산 북구 민주·진보 진영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결과 윤종오 후보가 단일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윤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헌 무소속 의원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여론조사 방식으로 북구 주민 700~800명을 대상으로 단일화 경선을 진행했다.
앞서 민주당, 진보당, 새진보연합은 지난달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 창당을 합의하면서 울산 북구 지역구 후보를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 하기로 했다.
이에 이 지역 현역인 이상헌 의원이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한 뒤 윤 후보에게 경선을 통한 단일화를 제안하고, 윤 후보가 이를 수용했다.
두 사람은 지난 21일 울산시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폭주하는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북구 국회의원 선거 후보 단일화 경선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며 "성공적인 단일화를 실현하고 민주·진보 진영의 힘을 모아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울산시민과 북구 주민의 열망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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