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올해 2차추경 1조2702억 편성…1차보다 913억↑
안성시의회, 제223회 임시회 심의…5월2일 결정
시, 부족한 세입 재원통합재정안정화기금 460억
[안성=뉴시스] 안성시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12일 안성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안은 22일부터 개회하는 안성시의회 제223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5월2일 최종 결정된다.
이번 추경안은 올해 첫 추경예산 대비 913억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기정예산 대비 883억원이 증가한 1조899억원이다.
시는 정부의 세수 감소에 따라 지난해 5회 추경 일반회계에서 지방교부세의 경우 당초예산 대비 15.93% 감소한 392억원을 감액편성했다. 조정교부금 등은 14.45% 감소한 162억원이다.
올해 본예산 편성된 보통교부세는 지난해 2219억원보다 224억원 감소한 1995억원이다.
일반조정교부금은 전년 1158억원 대비 78억원이 감소한 1079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이번 추경 편성에 있어 부족한 세입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460억원을 투입해 연도 말 준공 예정인 대규모 사업과 시민 편의와 기반 시설 조성을 위한 사업들에 중점 편성했다.
시민 안전 분야는 ▲스마트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3억원 ▲도시가스 공급 취약지역 배관망 지원 20억원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10억원 ▲죽산지구 단위 종합복구 사업 1억6000만원 등이다.
교육·복지 분야는 ▲평생학습관 이전 건립 64억6000만원 ▲가족센터 건립 48억8000만원 ▲장애인복지시설 신축 36억원 ▲가온고 노후 화장실 개선 공사 5억원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 1억원 ▲노인 목욕 및 이·미용 지원금 5억원 등이다.
문화·관광 분야로는 ▲(구)백성초 내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 70억원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예비 사업 6억원 ▲동부지역 생활체육공원 정비공사 9억원 ▲도서관 특화 프로그램과 취약계층 독서 지원 1억4000만원이다.
이외 주요 투자사업으로 ▲삼죽면 행정복지센터 건립 30억원 ▲서운면 행정복지센터 건립 10억원 ▲도로 확·포장 공사 90억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사 75억3000만원 등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투자에 중점을 기울인 예산으로 모든 혜택이 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 드린다"고 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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