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호수공원에 초록광장…청사진 나왔다
이완섭 서산시장 현장 브리핑
450대 복층주차장 조성에만 270억
2026년 3월 완공 목표
[서산=뉴시스] 김덕진 기자=24일 이완섭 서산시장이 서사중앙호수공원 원형광장에서 가칭 초록광장 조성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4.04.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완섭 시장은 24일 중앙호수공원 원형광장에서 현장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초록광장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시는 현재 임시공영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는 예천동 1255-1~3번지, 1만5392m2 부지(주변 공터 등 포함)에 우선 복층 주차장을 만든 후 그 위에 잔디광장, 산책로, 인공개울 등을 조성한다.
이 사장은 "이 주변 주차문제를 해결하고 또 이 공간이 가장 핫한 곳이기 때문에 가장 최적의, 그리고 최상의 여건에 맞는 공간으로 활용해야 되겠다는 생각에서 이 곳을 주차장으로 만들기로 했다"며 "단순히 주차장을 늘리는 게 아니라 여기에 더해 이 공간을 보다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부분에서 녹색 초록 광장을 또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현재 있는 주차장을 단순히 1층 주차장으로만 끝나는 게 아니고 지하를 파서 지하 주차장을 하나 더 만든다"며 "지금 현재 있는 주차장은 그대로 주차장으로 사용하게 되는 것이고 그 위에는 호수공원과 똑같은 높이로 아스팔트로 덮는 게 아닌 녹색 초록 광장, 잔디 광장으로 덮게 된다"고 부연했다.
이날 이 시장은 "사업명도 '서산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사업'으로 확정했다"며 "현 문화시설용지가 모든 부분 절차를 거쳐 내일(25일)자로 주차장 용지로 바뀌게 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주차장 조성에만 27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450여대의 차를 주차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내달 공공건축심의 등을 거쳐 빠르면 2025년 3월 공사에 착공해 2026년 3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전체적으로 최종 설계를 하다보면 주차장 면적과 수용 대수가 나올 것"이라며 "예산 역시 구체적인 실시설계라든가 이런 부분에 따라 최종적인 금액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최대한 행정절차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산=뉴시스] 김덕진 기자=24일 이완섭 서산시장이 서산중앙호수공원 원형광장에서 가칭 초록광장 조감도를 가리키며 조성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2024.04.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시장은 "주차장과 관련된 부분은 우리 시비로만 하는 게 아니고 도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도 지원을 이미 요청해놨고 도에서도 적극적으로 최대한 도와주기로 약속이 됐다"고 밝혔다.
초록광장 조성에는 200억원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기존과 같이 시민, 기업 기부 등을 받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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