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만원 임대주택, 청년 51명·신혼부부 43명 선정
추첨 완료, 6월 말 입주 예정
[광주=뉴시스] 화순군은 지난 26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을 위한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 입주자 추첨을 가졌다. (사진=화순군 제공). 2024.05.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화순군은 27일 2024년 만원 임대주택 입주 대상자로 청년 51명, 신혼부부 4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최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을 위한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 입주자 추첨을 가졌다.
추첨 대상자는 총 541명으로, 이 가운데 505명이 참석했다.
올해 만원 임대주택 공급 주택 수는 청년 50가구, 신혼부부 50가구 등 총 100가구였으나 최종적으로 청년 51가구, 신혼부부 43가구가 배정됐다.
청년 대상 공급 주택은 중간 퇴실자로 인해 1가구 추가됐으며 신혼부부는 서류심사 통과자 중 행사 참여자가 43명에 그쳐 나머지 7가구 물량은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화순군은 입주 포기자를 감안해 예비 입주자 10명도 선정했다.
추첨 당첨자는 6월 말부터 입주가 가능하며 입주 후 14일 이내 화순군으로 전입신고를 해야 한다.
화순군은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대응과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대 보증금은 지자체가 부담하고 입주자는 월 임대료 1만원만 부담하는 방식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군이 처음 도입한 만원 임대주택 사업이 타 지자체까지 확대 시행되고 있어 의미가 크다"며 "화순 청년들이 주거와 일자리, 양육 문제까지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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