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섬진강 통합 관광벨트 조성 힘 쏟는다
광양시·구례군·곡성군과
2분기 간담회 열고 논의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과 전남 광양시·구례군·곡성군이 섬진강 관광 시대를 열기 위해 손을 잡았다.
하동군은 28일 곡성군 일원에서 지역을 연계한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2분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곡성군이 주관하는 이번 간담회에는 하승철 하동군수, 정인화 광양시장, 이상철 곡성군수, 김순호 구례군수 등 4개 지자체 시장·군수와 실무진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문화체육관광부 남부권 광역 관광개발 계획 진흥 사업의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섬진강의 다양한 역사 문화 자원을 활용한 명품 100㎞ 구간 걷기 코스 개발 계획을 공유하며 관광객의 지역 내 체류 시간 확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전망했다.
이들 4개 지자체는 2021년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섬진강을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섬진강권 관광벨트 조성사업은 대통령의 지역 핵심 공약으로 선정됨은 물론 행정안전부의 지자체 간 협력 뉴딜 사업으로 선정되는 등의 성과를 이루었다.
하동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간담회 참석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섬진강권 통합 관광 벨트 조성을 위한 지자체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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