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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조국혁신당 탄핵 언급에 "민주당 동참 어려워"

등록 2024.05.28 11:49:20수정 2024.05.28 14: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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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탄핵 보수진영 이준석이 먼저 한 말"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초선 당선자 워크숍에서 장경태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4.05.1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초선 당선자 워크숍에서 장경태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4.05.1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8일 조국혁신당 등 야권이 채 상병 특검법 등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을 형법상 직권남용 등을 들어 탄핵소추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과 관련 "탄핵 발의에 동참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조국혁신당에서 탄핵을 발의하면 민주당도 동참할 것이냐'는 물음에 "탄핵 발의까지는, 공동 발의에 대해서는 동참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탄핵 발의는 국회의원 100여 명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며 "그것은 다른 문제인 것 같다"고 했다.

장 최고위원은 "일단 탄핵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T익스프레스 타고 있다' 이런 표현을 많이 썼던 것 같다"며 "보수진영 내에서 먼저 나오고 있는 얘기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이어 "총선 민심을 반영하지 않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규탄의 강도는 더욱더 강력하게 추진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저희는 공식적으로 탄핵을 언급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대여 투쟁은 강화하지만 탄핵소추를 언급할 단계는 아니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장 최고위원은 또 당내 종부세 개편 논쟁에 대해서는 "종부세에 대한 논의는 최고위원들끼리 사석에서 일정하게 논의는 했던 적은 있다"면서도 "구체적으로, 정책적으로 검토한 사안은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종부세를 보완할 수 있는 재산세나 양도세나 취등록세 등을 조정하는 부분과 종부세 부과대상이 조정지역 2주택, 또 3주택 이상에 부과되고 있고, 실거주 1주택에 대해서는 90% 감면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런 부분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정도"라며 "종부세 폐지 주장이 나오면서 불필요한 논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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