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아시아 냉난방공조' 시장 적극 공략
베트남 등 5개국 B2B 컨설턴트 고객 초청 행사
"아시아 시장에서 LG전자 영향력 키워 나갈 것"
[서울=뉴시스]LG전자가 아시아 5개국의 냉난방공조(HVAC) 컨설턴트들을 한국에 초청해 ‘2024 LG HVAC 리더스 서밋’을 개최하고, 아시아 지역 B2B 핵심고객들과의 사업협력을 강화한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이 29일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LG전자가 아시아 5개국을 상대로 주력 B2B(기업간거래) 사업인 냉난방공조(HVAC) 시장 공략에 나선다.
HVAC는 실내 공기 흐름을 제어하고 조절해 난방, 환기, 냉방을 통합 관리하는 설루션이다. 글로벌 전기화(Electrification) 및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8일부터 나흘간 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싱가포르 지역 톱 티어(Top tier) 냉난방공조 컨설턴트 46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2024 LG HVAC 리더스 서밋'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업무·숙박시설, 쇼핑몰 등 대형시설의 HVAC 시스템 설계를 담당하는 B2B 영역의 핵심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이다.
LG전자는 HVAC의 에너지 절감 최적화 설루션 등을 주제로 세미나도 열었다. 또 LG전자 HVAC 제품이 설치된 마곡 LG 사이언스 파크와 하남 스타필드도 방문했다.
LG전자가 글로벌 HVAC 컨설턴트를 초청해 LG전자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업계 트렌드를 제시한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아시아는 LG전자 HVAC 사업의 주요 전략 시장이다.
이번 컨설턴트 초청 국가들은 하나같이 상업용 빌딩 건설 확대와 정부 차원의 고효율 에너지 정책으로 HVAC가 고성장이 기대된다. LG전자는 2024년 기준 아시아 시장 규모를 47억달러(6조4050억원)로 추정하고 있다.
LG전자 조주완 CEO는 지난해 B2B 사업에서 중요한 축을 차지하는 가정·상업용 냉난방공조 사업 매출을 2030년까지 2배 이상 성장시켜 글로벌 탑티어 종합공조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HVAC 제품 설치부터 유지·보수 계획까지 전문 컨설턴트들과 긴밀히 협력해 아시아 시장에서 LG전자 영향력을 더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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