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 반려동물 해변운동회, 충남 태안서 열린다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서
'태안에서 놀자 댕댕한바퀴' 주제
이색 볼거리·즐길거리 가득
[태안=뉴시스] 태안군 반려동물 해변운동회 홍보물. (사진=태안군 제공) 2024.05.30. *재판매 및 DB 금지
30일 군은 서해안 3대 낙조로 유명한 안면읍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 내달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반려동물 해변운동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 태안에서 놀자 댕댕한바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반려동물 해변운동회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태안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관광산업의 영역 확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이날 약 1000여 명이 참여해 반려동물과 함께 아름다운 해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추억을 만들 것으로 예상했다.
프리스비(원반 던지기) 시연을 시작으로 오전 11시부터 꽃지해수욕장의 명물인 ‘할미·할아비 바위’를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트레킹이 진행된다.
군은 참가자에게 기념품을 줄 계획이다.
이후 오후 1시부터는 ▲학생 반려견 훈련대회 ▲해변 어질리티 이벤트 ▲댕댕 패들보드 ▲반려견 레크리에이션(댕댕 올림픽) ▲바른산책 문화강의(토크 콘서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본격 펼쳐진다.
학생 반려견 훈련대회는 사전 접수를 통해 선정된 전국 반려동물 관련 학과 대학생이 참가해 각종 돌발상황 발생 시 반려견 통제력을 평가해 순위가 가린다.
반려견의 운동능력을 볼 수 있는 ‘해변 어질리티 이벤트(반려견 장애물 경주)’ 역시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자를 확정하고 ▲허들 ▲A-프레임 ▲도그워크 ▲터널 ▲시소 ▲슬라롬 ▲테이블 등의 어질리티 기구가 배치된다.
댕댕 패들보드는 현장접수도 함께 진행되고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패들보드를 타고 바다를 즐기는 경험을 선사한다.
군은 안전을 위해 전문 강사 및 수상안전요원이 함께 하고 안전교육도 진행한다.
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되는 반려견 레크리에이션(댕댕 올림픽)은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종목은 ▲‘기다려’ 대회(가장 오래 자세를 유지하기) ▲반려견 푸드 파이터(음료 빨리 마시기) ▲반려견 림보대회(반려견 안고 림보) ▲반려동물 OX 퀴즈 ▲달리기 대회(보호자에게 가장 먼저 달려가기) ▲반려견 장기자랑(반려견 개인기) 등이다.
이 밖에도 군은 반려견 전문가 이웅종 교수가 강사로 참여하는 ‘이웅종의 바른산책 문화강의(토크 콘서트)’도 행사장에서 진행한다.
체험부스에서는 ▲반려견 청결 미용 ▲견생네컷(사진 촬영) ▲펫 아로마오일 만들기 ▲반려견 훈련상담 ▲펫타로 등이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반려동물 해변운동회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태안의 매력을 알리고 태안 관광의 경쟁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무대가 될 것”이라며 “전국 반려인들을 위한 최고의 하루가 될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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