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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에너지 기상정보 적극 활용, 안정적 전력수급"

등록 2024.06.20 16: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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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기상청과 에너지 기상 업무협약

에너지 기상서비스 발전·협력 활성화 기대

[나주=뉴시스] 전력거래소는 20일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에너지 기상 분야 업무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전력거래소 제공) 2024.06.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 전력거래소는 20일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에너지 기상 분야 업무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전력거래소 제공) 2024.06.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력거래소가 탄소중립과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기상청 기상정보를 적극 활용한다.

전력거래소는 20일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에너지 기상 분야 업무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 2007년에 '전력 수급에 관한 기상정보의 원활한 활용'을 위해 상호 업무 협력 협약을 처음으로 체결하고 안정적인 전력 생산과 공급에 필요한 기상정보 활용 기술 개발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4월 전력거래소 나주 본사에서 개최한 기관장급 간담 회의 논의 안건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이뤄졌다.

당시 양 기관은 탄소중립을 향한 친환경에너지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기존 협약을 개정키로 합의했다.

개정된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력의 안정적 공급·유통·소비에 필요한 기상기후정보의 신속한 제공 ▲에너지 기상 교육과정 개발과 상호 인력교류 ▲에너지 기상 관련 시스템 운영에 관한 기술개발과 연구사업 ▲에너지 기상 관련 데이터·예측 정보의 수집·처리·연계 등으로 업무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양 기관은 맞춤형 에너지 기상정보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전력 설비와 전력 수급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에너지 신산업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선 기상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양 기관의 역량을 바탕으로 올여름에도 차질 없는 전력 수급 관리는 물론 에너지 안보와 에너지 공급 안정성 확보라는 국가 에너지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최근 급변하는 날씨와 함께 날씨에 민감한 태양광과 풍력 발전설비의 비중 증가로 신속하고 정확한 에너지 수급 의사결정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친환경에너지 기상 예측 정보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활용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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