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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환매조건부채권 시장 정보플랫폼 구축한다

등록 2024.06.20 17: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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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환매조건부채권 시장 정보플랫폼 구축한다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를 포함해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시장의 업권·차주신용·담보·포지션별로 거래분석과 차입금리 비교가 가능한 정보플랫폼(가칭 '레포인사이드') 구축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플랫폼에서는 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 등의 주요 단기금융시장 지표와 국채·통안증권 등 채권시장에 대한 입체적인 금리분석정보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예탁원에 따르면 레포인사이드는 KOFR 기초시장인 레포시장의 투명성 제고를 통한 KOFR 활용도 향상 및 시장의 합리적 투자의사결정을 지원하고자 하는 ESG 경영의 일환이다. 레포차입대금은 주식·채권·펀드·대차거래 등 전체 금융시장의 결제대금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예탁원 측은 "시장참가자는 차주신용·담보별 일별차입금리가 투명하게 제공되고 지준일·월초·월말·이벤트 등에 따른 레포시장 분석정보가 체계적으로 제공되기를 희망한다"며 "정책당국 역시 금융시장의 안정성 강화를 위해 레포시장 등 단기금융시장 모니터링 필요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예탁원은 레포인사이드를 통해 레포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단기금융시장 지표들을 신속·정확하게 분석·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장가격정보 불균형 해소, 합리적 투자의사결정과 정책당국의 단기금융시장 점검체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장·정책당국·학계 등 이용자별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정보 콘텐츠를 제공한다.

예탁원은 이달 중 채권평가 전문기관인 NICE피앤아이와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연내(11∼12월) 시범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용자 설문조사(필요정보·기능 등), 통합테스트 및 플랫폼 활용 가이드 등을 포함한 설명회 등을 거쳐 시범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레포인사이드가 시장참가자의 투명한 레포거래를 지원하고 레포시장 전반을 꿰뚫는 레포시장의 바로미터 역할을 할 것"이라며 "KOFR 기초시장인 레포시장의 투명성 제고가 KOFR 기반 금융상품거래 출시·활용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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