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서울의대 비대위 휴진 중단 환영…다른 병원도 철회해야"
"형식·의제 구애 없이 대화할 준비 돼 있어"
[성남=뉴시스] 김명년 기자 = 서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024.06.1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보건복지부는 서울대병원 교수들의 무기한 휴진 중단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21일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에서 '무기한 휴진 중단'을 결정한 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휴진을 예고한 다른 병원들도 집단휴진 결정을 철회해 주시기를 바란다"면서 "정부는 의료계와 형식, 의제의 구애 없이 언제든지 대화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의료 현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제시하는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부연했다.
앞서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강남센터 등 4곳의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무기한 휴진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 전체 응답자 948명 중 698명(73.6%)이 휴진을 중단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의 저항'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답했다. 휴진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은 192명(20.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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