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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한동훈, 채상병 특검법으로 대통령 처박아…신뢰관계 바닥"

등록 2024.06.26 13:54:27수정 2024.06.26 14: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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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당원, 시민 선거대책위원장 대모집'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26.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당원, 시민 선거대책위원장 대모집'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제3자 추천 방식의 '채상병 특검법'을 거론한 것과 관련 "내부 교란 행위"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의원은 전날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윤 대통령은 한 전 위원장의 당선을 바라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두 분(윤 대통령과 한 전 위원장)의 신뢰관계는 바닥"이라며 그 예로 "공천 때 대통령 주변의 인물들을 날려버리고 식사에 초대했는데 가지 않았다"고 들었다.

이어 "순직 해병 특검법안(채상병 특검법)도 마찬가지다. 정말로 신뢰가 있다면 그런 얘기를 할 수가 없다"며 "내부 교란행위고 대통령의 입장을 정식으로 처박겠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또 "만약에 한동훈 위원장이 (당대표가) 됐다 하면 당정관계는 거의 파탄 난다. 그러면 대통령의 탈당을 배제할 수 없다"고도 했다.

마찬가지로 당대표 선출 경선에 참여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향해선 "친윤에 업혀서 나온다"며 "(전당대회는) 한동훈의 시간도 원희룡의 시간도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윤 의원은 이날 '원외 당대표 한계론'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주 전장은 국회"라며 "(원외 당대표는) 국회에서 원내 전략을 짜내려야 짜낼 수 없다"고 꼬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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