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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세라퓨틱스, IPO 도전…"K바이오 소부장 리더 도약"

등록 2024.06.27 13: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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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세라퓨틱스, IPO 간담회 개최

[서울=뉴시스] 엑셀세라퓨틱스 이의일 대표이사가 27일 오전에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엑셀세라퓨틱스 제공) 2024.06.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엑셀세라퓨틱스 이의일 대표이사가 27일 오전에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엑셀세라퓨틱스 제공) 2024.06.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국내 바이오 소부장 기업인 엑셀세라퓨틱스가 IPO(기업공개)에 나선다.

엑셀세라퓨틱스는 27일 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공개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세포유전자치료제로 대표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산업의 핵심 소재인 배지(Media)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배지는 세포를 배양·생산하는데 필요한 영양분이자 먹이로, 세포유전자치료제의 안전성, 유효성, 생산성, 품질, 경제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물질이다.

AI 산업의 반도체칩, 전기자동차에서 2차 전지와 같이 세포기반시장인 첨단바이오의약품 산업에서 배지가 핵심 소재인 것이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바이오소부장은 해외 기업에 90% 이상 의존하고 있어 바이오소부장 국산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엑셀세라퓨틱스가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엑셀세라퓨틱스 주력 제품은 3세대 화학조성배지 ‘셀커’(CellCor)다. 3세대 화학조성배지는 모든 성분이 화학적으로 규명된 원료를 사용해 개발·생산된다.

동물인체유래물질을 포함한 1세대 우태아(FBS) 혈청 배지, 2세대 무혈청 배지와 비교해 기술적 진보성과 함께 경제성을 갖췄다. 현재 세포유전자치료제 전용 3세대 배지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세계적으로도 많지 않다.
 
엑셀세라퓨틱스에 따르면, 세포유전자치료제 산업화 화두와 기술 진보로 인해 배지시장은 1,2세대 배지에서 3세대 배지로의 전환기를 맞이했다. 동물인체유래물질을 포함하지 않은 3세대 배지는 1,2세대 배지와 비교해 바이러스 감염 및 면역원성 가능성이 낮고, 높은 균질성과 함께 규제기관이 요구하는 원료추적 관리가 용이해 세포유전차치료제 산업화의 핵심 소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중간엽줄기세포 배지 ▲엑소좀 배지 등 6개의 파이프라인 배지를 출시한데 이어 NK, T, iPSC 세포 전용 배지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상장 이후에는 글로벌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엑셀세라퓨틱스 이의일 대표이사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7개 총판, 18개국 커버리지를 갖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15개 총판, 30개국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대형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과의 협력 강화 및 다국적 생명기업과의 계약 추진 등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라고 말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이번 상장에서 약 161만8000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6200~ 7700원이며,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100억~125억 원이다. 오는 28일까지 5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7월 3일~4일 일반청약을 거쳐 7월 내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은 대신증권이 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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