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슈퍼카까지 등장…'모빌리티쇼'로의 진화 눈길[부산모터쇼 위기 속 기회①]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에 뜨거운 관심
르노코리아, 4년 만에 신차 선보여 눈길
금양 배터리, 스피라 스포츠카도 전시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24 부산모빌리티쇼' 언론공개 행사가 열린 2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현대자동차가 '캐스퍼 일렉트릭'을 최초로 공개하고 있다. 28일부터 7월7일까지 열리는 부산모빌리티쇼에서는 완성차 6개 브랜드의 신차 총 56대를 선보이고, 더불어 클래식카·슈퍼카·튜닝카 전시와 오프로드 차량 동승 체험, 컨퍼런스,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2024.06.27. yulnetphoto@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4/06/27/NISI20240627_0020395229_web.jpg?rnd=20240627130822)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24 부산모빌리티쇼' 언론공개 행사가 열린 2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현대자동차가 '캐스퍼 일렉트릭'을 최초로 공개하고 있다. 28일부터 7월7일까지 열리는 부산모빌리티쇼에서는 완성차 6개 브랜드의 신차 총 56대를 선보이고, 더불어 클래식카·슈퍼카·튜닝카 전시와 오프로드 차량 동승 체험, 컨퍼런스,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2024.06.27. [email protected]
관람객 사로잡은 캐스퍼 일렉트릭
캐스퍼 일렉트릭은 저렴한 반면 에너지 밀도가 낮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대신 49kWh(킬로와트시)급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가 315㎞에 이른다. 고속충전도 지원해 배터리 잔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단 30분(항속형 모델 기준)이면 충분하다.
특히 기존 내연기관 모델보다 230㎜ 길어진 전장과 15㎜ 넓어진 전폭이 눈길을 끌었다. 180㎜ 늘어난 휠베이스로 고속 주행 안정성 향상은 물론 2열 레그룸 공간도 여유로워졌다. 트렁크부 길이도 100㎜ 길어져, 화물 공간이 기존 233리터(ℓ)보다 47ℓ 커졌다. 독일 자동차산업협회(VDA) 기준이다.
![[서울=뉴시스] 28일 부산모빌리티쇼 르노코리아 부스에서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대표(오른쪽에[서울=뉴시스] 서 첫 번째),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24 부산모빌리티쇼' 에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르노코리아) 2024.07.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4/06/28/NISI20240628_0001588592_web.jpg?rnd=20240628161313)
[서울=뉴시스] 28일 부산모빌리티쇼 르노코리아 부스에서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대표(오른쪽에[서울=뉴시스] 서 첫 번째),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24 부산모빌리티쇼' 에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르노코리아) 2024.07.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일 벗은 르노 '콜레오스'
풍부한 곡면을 담아낸 콜레오스의 차체 표면은 브랜드의 활력과 인간 중심적인 가치를 강조한다. 예리한 캐릭터 라인과 다양한 첨단 기술을 담아낸 디테일을 통해 세련된 감성을 전달한다는 평가다.
4780㎜의 차체 길이에 2820㎜의 동급 최대 휠베이스를 갖췄다. 넉넉한 2열 공간과 동급에서 가장 긴 320㎜의 무릎 공간도 특징이다.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2034ℓ(가솔린 모델 기준)까지 트렁크 적재 공간이 늘어난다.
콜레오스는 ▲테크노 ▲아이코닉 ▲에스프리 알핀 등 3개의 트림으로 구성된다.
르노그룹의 플래그십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에서 영감을 받은 에스프리 알핀은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최상위 트림이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24 부산모빌리티쇼' 언론공개 행사가 열린 2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금양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원통형 리튬 이온배터리 4695 개발품을 시연하고 있다. 28일부터 7월7일까지 열리는 부산모빌리티쇼에서는 완성차 6개 브랜드의 신차 총 56대를 선보이고, 더불어 클래식카·슈퍼카·튜닝카 전시와 오프로드 차량 동승 체험, 컨퍼런스,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2024.06.27. yulnetphoto@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4/06/27/NISI20240627_0020395225_web.jpg?rnd=20240627130822)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24 부산모빌리티쇼' 언론공개 행사가 열린 2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금양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원통형 리튬 이온배터리 4695 개발품을 시연하고 있다. 28일부터 7월7일까지 열리는 부산모빌리티쇼에서는 완성차 6개 브랜드의 신차 총 56대를 선보이고, 더불어 클래식카·슈퍼카·튜닝카 전시와 오프로드 차량 동승 체험, 컨퍼런스,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2024.06.27. [email protected]
국산 배터리·슈퍼카도 전시
금양은 '꿈의 이차전지’로 불리는 4695 원통형 배터리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원통형 전지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밀도인 ㎏당 290Wh(와트시)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높은 에너지 밀도로 충전이 빠르고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산 수제 스포츠카'를 표방하는 어울림모터스도 부산모터쇼에 참가했다. 스피라 크레지티의 후속 모델인 '스피라 크레지티 24(크레지티 24)'를 부산모터쇼에서 공개했다. 풀 카본 바디로 이전 모델보다 약 180㎏ 이상 경량화한 것이 장점이다.
2015년에 폐업했다가 지난해 6월 사업 재개에 나선 어울림모터스는 이번 부산모터스를 통해 부활 소식을 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