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당권주자들, 주말 맞아 '지역 표심' 구애 계속
나경원, 이명박 전 대통령 재차 예방해
원희룡, '총선 패배' 계양구을 당협 방문
윤상현, 당원 만나 영남 표심 공략 계속
한동훈, 제2연평해전 승전행사 참석해
[서울-인천=뉴시스] 권창회 김동영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에 도전하는 윤상현 의원(왼쪽부터), 나경원 의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과 23일 인천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을 했다. 2024.06.23. [email protected]
이날 나 의원은 지난 27일에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재차 예방할 계획이다.
앞서 나 의원의 이 전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정국 상황과 전당대회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후 제2연평해전 22주년 승전 기념식에 참석한 뒤 홍성군, 천안시 등에 위치한 충청권 당원협의회를 방문할 계획이다.
원 전 장관은 마찬가지로 제2연평해전 승전행사에 참여한다. 다만 직후엔 지난 22대 총선에 자신이 출마했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을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계양구을 지역구는 지난 26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원대회에 참석하며 당 대표직 사퇴 이후 공개 행보에 나선 곳이다.
전날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예방했던 윤상현 의원은 계속해서 영남 당심 공략을 이어간다. 그는 이날 수성·달서·중구남구·동구에서 잇따라 당원 간담회를 진행한다.
한 전 위원장은 또한 연평해전 승전 기념식에 참석한다. 그는 고(故) 한상국 상사의 유족과의 연대를 수차례 보였다. 일례로 총선 패배 이후 잠행 중이던 지난 7일에도 한 상사를 추모하는 동화책 제작 프로젝트를 페이스북에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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