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오전 10시까지 45.7㎜ 강수량…도로침수 등 피해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에 2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울산의 평균 강수량은 45.7㎜(울산기상대 기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삼동 61.5㎜로 가장 많이 내렸으며, 울기 44.0㎜ 온산 43.5㎜ 정자 40.5㎜ 등 순으로 나타났다.
폭우가 내리면서 경찰에는 11건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주요 신고 내용을 보면 남구 옥현지하차도, 아산로 동구방향, 남구 크로바아파트 앞 등 도로 침수 피해가 많았다.
이날 오전 6시 49분 삼호교 다리밑에서는 대나무가 도로쪽으로 쓰러져 복구작업이 진행됐다.
오전 7시께 남구 SK삼거리에서는 폭우로 맨홀 뚜껑이 열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비슷한 시각 남구 여천천에서는 하천이 산책로를 범람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입구를 통제했다.
오전 7시 23분께 북구 상안잠수교도 통제조치가 이뤄졌다.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한편 울산시는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비상1단계 근무에 들어갔다
긴급상황을 우려해 시 44명, 구군 210명 등 총 254명의 비상근무 인원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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