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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코스닥 상장 첫날 20%대 급락 마감[핫스탁](종합)

등록 2024.07.02 15:37:59수정 2024.07.02 17: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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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이노스페이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를 밑돌며 급락 마감했다.

2일 코스닥 시장에서 이노스페이스는 공모가 대비 8850원(20.44%) 내린 3만4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노스페이스의 공모가는 4만3300원이다.

이노스페이스의 주가는 장 초반 6% 강세를 나타내다 이내 약보합세로 전환했고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됐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이노스페이스는 하이브리드 로켓 독자 기술 기반의 우주발사체 스타트업이다. 대표 발사체인 '한빛(HANBIT)'을 활용해 전세계 고객의 위성을 우주로 수송하는 발사 서비스를 사업화한다.

앞서 지난달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공모가를 희망범위 최상단인 4만3300원으로 확정했다.

이후 지난달 20~21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150.7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약 8조283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노스페이스는 상장 이후 확보한 자금을 발사체 생산 내재화를 위한 설비확충, 발사체 경량화, 재사용성을 위한 연구개발 강화, 해외시장 판로 확보, 우수인력 유치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글로벌 우주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이번 상장을 계기로 사업 효율성 강화는 물론 기술 경쟁력 확보, 신규 수주 확대, 전략적 사업 확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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