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장애인·노인 등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3000호 신청 접수
23~25일 접수…민간제안 자유주제 1300호
고령자 특화 1000호…예술·체육인은 360호
[서울=뉴시스] 청년임대주택 아츠스테이 영등포의 코워킹 공간. 2024.07.16.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email protected]
특화형 민간이 입주자 특성에 맞는 공간과 서비스를 갖춘 임대주택을 제안 후 시공하면 공공이 매입해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서울 영등포구의 청년 예술·창업 지원 아츠스테이, 서울 은평구의 장애인 자립 다다름하우스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지난해 2000호에서 1000호 늘려 총 3000호 규모로 추진된다. 민간제안형 1300호, 특정제안형 1700호로 나뉜다.
민간제안형은 민간사업자가 돌봄·육아, 일자리·창업지원, 귀농·귀촌 등 다양한 주제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방식이다.
특정제안형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와 협업해 사전 기획된 주택운영 테마에 맞춰 민간사업자가 맞춤형 주택을 계획 시공하는 방식으로 올해는 ▲예술·체육인 지원(360호) ▲장애인 자립지원(340호) ▲고령자 특화(1000호) 등 3개 테마가 있다.
각 테마별로 예술·체육인 지원주택은 청년 예술인 밀집지역 등을 감안해 수도권과 광역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장애인 자립지원주택은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왕, 제주 등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 새롭게 도입된 정신장애인 자립지원주택은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고령자 특화주택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춘천, 진천 등 지자체와 수도권, 광역시가 대상이다.
신청접수는 오는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우편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사업신청서와 설계도면 등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8월 중 서류심사 후 9월 말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결과를 통보하며, 10월 중 감정평가 등을 거쳐 약정체결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사업 공모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병욱 LH 주거복지본부장은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청년, 예술인, 장애인, 고령자 등 다양한 입주계층의 주거수요에 맞춰 새로운 주거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민간사업자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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