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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공의 현장 미복귀에 "지금이라도 합리적인 대화를"

등록 2024.07.16 11:24:27수정 2024.07.16 11: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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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정부가 제시한 전공의 사직 처리 마감 시한인 15일 복귀하는 전공의는 소수에 그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공의 1만 명 이상이 사직 처리되면서 대형병원 의료공백이 계속될 전망이다. 사진은 서울의 한 병원 전공의 공간 모습. 2024.07.15.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정부가 제시한 전공의 사직 처리 마감 시한인 15일 복귀하는 전공의는 소수에 그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공의 1만 명 이상이 사직 처리되면서 대형병원 의료공백이 계속될 전망이다. 사진은 서울의 한 병원 전공의 공간 모습. 2024.07.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국민의힘은 16일 전공의 미복귀와 관련 "합리적인 정책을 제안하고 함께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병원을 떠난 전공의 대부분이 정부가 제시한 사직 처리 마감 시한인 어제까지도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호 대변인은 "의료 현장의 공백은 어느덧 다섯 달째로 접어들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지역·필수 의료를 살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료개혁과 의료체계 정상화를 계속 늦출 수는 없다"며 "정부는 전공의들의 복귀를 위해 한발 물러서 여러 조치를 내놓았지만 (의료계는) 여전히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만을 외치며 요지부동"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의료 개혁은 국민을 위해 원칙대로 추진돼야 한다"며 "정부는 의료계의 우려를 수용해 고위험·고난도 필수의료 수가를 분야별로 인상하고 있으며,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연속근무 단축 시범사업도 지난 5월부터 시작했다. 또한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진료에 집중할수록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보상 체계도 개편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는 끝까지 대화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다"라며 "지금이라도 사회적 합의체인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해 합리적인 정책을 제안하고 함께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도 묵묵히 환자 곁을 지키며 본분을 다하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국민의힘과 정부는 국민만 바라보며 의료개혁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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