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남 오물풍선 또 살포…올 들어 9번째
이달 18일 살포후 사흘 만
경기 북부지역으로 이동중
대남 확성기 방송에 반발
[의정부=뉴시스] 지난 18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한 아파트 앞에 오물풍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군이 출동해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북한이 21일 오전 대남 오물풍선을 또 살포하기 시작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대남 오물풍선을 또 다시 부양하고 있다.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는 지난 7월 18일 이후 3일 만이다. 올 들어서는 9번째다.
합참은 "현재 풍향은 서풍으로 대남 오물풍선은 경기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이번 오물풍선 도발은 우리 군이 지난 18일부터 나흘 연속 가동하고 있는 대북 확성기 방송의 반발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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