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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백보다 유용"…美 Z세대는 '러닝 조끼' 입는다

등록 2024.07.26 11: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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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에 소지품 넣고 다녀…"핸드백 필요 없다"

가벼운 운동복 이너로 입고 그 위에 입는 식

러너들은 조끼 주머니에 물통 넣고 달리기도

[서울=뉴시스] 틱톡을 통해 '러닝 조끼'가 유행하고 있다 (사진= 틱톡 캡처 ) 2024.7.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틱톡을 통해 '러닝 조끼'가 유행하고 있다 (사진= 틱톡 캡처 ) 2024.7.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지윤 리포터 = 최근 미국 Z세대 사이 주머니가 많은 '러닝 조끼'가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7일 뉴욕포스트는 "Z세대는 러닝 조끼를 새로운 액세서리로 만들었다”며 “이러한 러닝 조끼는 러닝 이외의 모든 용도에 적합하다”고 전했다.

핸드백을 들고 나가지 않아도 소지품을 몸에 보관할 수 있고, 버클과 스트랩, 조끼 특유의 바스락거리는 재질이 '힙'한 느낌을 준다는 점이 러닝 조끼가 유행하게 된 이유로 보인다.

틱톡을 비롯한 각종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인플루언서들이 러닝 조끼를 착용하고 자랑하는 영상을 쉽게 볼 수 있다.

대개 운동복과 같은 가벼운 소재의 옷을 이너로 걸친 뒤 그 위에 러닝 조끼를 입는 식이다.

그들은 러닝 조끼에 대해 "매우 귀엽다" "네 핸드백보다 더 유용할 것" 등의 호평을 늘어놓았다.

실제로 러닝 조끼를 착용하는 사람들은 주머니에 휴대폰, 립밤, 열쇠, 작은 크기의 간식 등을 넣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러닝 조끼의 가격은 대부분 20달러에서 160달러 사이. 저렴한 조끼는 한화로 2만 원 후반대를 웃돌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다.

피트니스 인플루언서 Hollt Brooks는 틱톡을 통해 러닝 조끼를 입는 영상을 공유했다. 물통으로 보이는 물건을 가슴 쪽 주머니에 넣고 러닝을 뛰었다.

해당 영상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누가 제발 나한테 괜찮은 러닝 조끼 좀 추천해줘" "제일 싼 걸로 샀는데 괜찮더라" "주머니 덕분에 손이 가벼워서 좋다" 등 해당 트렌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튜브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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