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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청년취업사관학교로 연간 3500명 인재 키우겠다"

등록 2024.08.02 17:06:28수정 2024.08.02 17: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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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 잡 페스티벌' 참석

"구직 시장의 미스매칭 문제 해결에 도움"

[서울=뉴시스]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청년취업사관학교를 통해 매년 3500명의 인재를 양성해 구직시장의 미스매칭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8.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청년취업사관학교를 통해 매년 3500명의 인재를 양성해 구직시장의 미스매칭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8.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청년취업사관학교를 통해 매년 3500명의 인재를 양성해 구직시장의 미스매칭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4 새싹(SeSAC) 잡 페스티벌'에 참석해 "내년까지 청년취업사관학교를 25개 모든 자치구에 조성하면 연간 3500명 정도의 인재를 배출할 수 있다"며 "다종다양한 스펙에 맞춘 개발자를 비롯해 취업에 특화된 젊은이들을 배출해 구직시장의 미스매칭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싹(SeSAC)은 '개발자의 싹을 틔우고 성장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청년취업사관학교 브랜드다.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올해까지 16개 캠퍼스를 운영 중으로 4000여 명의 디지털 혁신 인재를 배출해 왔다. 내년에는 서울 25개 모든 자치구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구글이 공동 개최한 자리로 청년 개발자들의 소프트웨어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미래 일자리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청년취업사관학교 교육생·수료생, 구글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학생과 개발자 등이 함께 했고, 약자와의 동행 소프트웨어(SW) 개발 경진대회인 새싹 해커톤, 홈커밍데이, 스타트업과의 대화, 일자리 매칭데이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올해는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출신 스타트업들의 채용 부스도 운영됐다.

오 시장은 이날 청년취업사관학교 수료생들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출범한 '새싹 동문회'에 깃발을 전달하고 '슬기로운 개발자 직장생활'을 주제로 한 '새싹 토크쇼'에도 참석했다. 새싹 동문회에는 1300명이 넘는 수료생이 가입했다.

이 자리에서 '시장이 되기 전 이직 경험과 직무 전환'에 대해 묻는 한 청년의 질문에 "저도 시장이 되기 전 변호사라는 직업에서 출발해 국회의원, 정치인을 하는 등 몇번의 전환기를 겪어 그 때마다 충실하게 최대한 성실하게 임했다"며 "(직무전환에 있어) 자연스럽게 기회가 주어지면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정답일 것 같다"고 조언했다.

오 시장은 지난 1~2일 '새싹 해커톤' 대회에 참가한 전국 50개 팀을 격려하고 최종 수상자로 선정된 10개팀 중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에 서울시상상을 시상했다. 10개 팀에는 총 15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 교육 우선 수강 기회, 서울창업허브 공덕 입주 우대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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