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때, 럭키비키잔앙"…'주식 박살났다' 하소연에 AI 답변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초긍정 사고방식 '원영적 사고'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 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주가가 하락해 슬퍼한 누리꾼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겟(Get)GPT로 초긍정 사고방식 '원영적 사고'를 해달라고 하자 재치있는 답변이 돌아왔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게 원영적 사고 맞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생성형 AI GetGPT에 "오늘 주식이 박살 났어"라고 말하자 AI는 "오늘 주식이 박살 났어? 그럼 뭐 어때. 주식이 박살 나니까 이제 더 이상 신경 안 써도 되잖아! 완전 럭키비키잔앙"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원영적 사고는 '장원영처럼 모든 걸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라는 뜻이다.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브이로그에서 긍정적 마인드가 화제가 되면서 시작됐다.

[서울=뉴시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게 원영적 사고 맞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생성형 AI GetGPT와 '원영적 사고'가 결합해 주가가 하락한 상황을 긍정적으로 번역해 준 것이다.

해당 글에 누리꾼들은 "와 이제 더 이상 마이너스 될 주식이 없잖아!" "박살이 났다면 무소유를 실천한 거잖아 럭키비키잖아!" "입 가리고 웃는 이모티콘이 더 화나게 한다" "정신 승리다." "저 기능 탐난다. 어디서 할 수 있는 거냐" "이미 박살 난 거 신경 안 쓰는 게 정답이긴 하다" "원영이는 주식이 박살 나도 신경 안 써 괜찮을 거 같긴 하다" "웃긴데 인정하게 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스페인의 한 빵집에 빵을 사러 들어간 장원영은 사려던 뺑 오 쇼콜라가 자신의 앞에서 품절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제가 사려던 뺑 오 쇼콜라가 제 앞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제가 갓 구운 새 빵을 받게 됐다"며 "역시 행운의 여신은 나의 편"이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을 한 팬이 정리해 소셜미디어에 공유해 화제가 됐고 밈(Meme) 형식으로 퍼졌다(사진= X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해당 발언을 한 팬이 정리해 소셜미디어에 공유해 화제가 됐고 밈(Meme) 형식으로 퍼졌다.

팬이 정리한 내용에 따르면 '원영적 사고'의 예시는 "내가 연습 끝나고 딱 물을 먹으려고 했는데 글쎄 물이 딱 반 정도 남은거양!!"라며 "다 먹기엔 너무 많고 덜 먹기엔 너무 적고 그래서 딱 반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완전 럭키비키잖아"다. 비키는 장원영의 영어 이름이다. 실제로 사용할 때는 럭키 뒤에 자신의 이름을 붙이면 된다.

이에 챗(Chat) GPT에서도 '원영적 사고'가 등장한 것이다. 장원영의 팬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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