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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3호선 직물 의자, 강화플라스틱으로 바꾼다

등록 2024.08.09 06:00:00수정 2024.08.09 06: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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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전동차 340칸 중 220칸 교체…120칸 내년 완료

쾌적한 열차 환경 조성 위한 객실 개선 작업 진행 중

[서울=뉴시스]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내 빈대 예방 등을 위해 3호선 전동차의 직물형 의자를 강화플라스틱 소재로 교체한다고 9일 밝혔다. 직물 의자 교체 후 예시 사진. (사진=서울시 제공). 2024.08.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내 빈대 예방 등을 위해 3호선 전동차의 직물형 의자를 강화플라스틱 소재로 교체한다고 9일 밝혔다. 직물 의자 교체 후 예시 사진. (사진=서울시 제공). 2024.08.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내 빈대 예방 등을 위해 3호선 전동차의 직물형 의자를 강화플라스틱 소재로 교체한다고 9일 밝혔다.

공사는 올해 직물 의자가 설치된 전동차 340칸 중 220칸에 대해 교체를 실시하고, 나머지 120칸에 대해서는 내년 교체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교체 예산으로는 약 30억원을 투입한다.

새롭게 적용할 강화플라스틱 의자의 디자인은 완료된 상태다. 향후 화재·유해 안전성 검사, 강도 시험 등 성능 검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공사가 운영하는 전동차의 좌석 소재는 직물형 1933칸(53.1%), 강화플라스틱 1138칸(31.2%), 스테인레스 573칸(15.7%) 등이다. 직물 소재 의자는 신조 전동차 교체 계획 등에 따라 점진적으로 2029년까지 모두 교체될 예정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각종 오염에 취약한 직물 소재 의자를 강화플라스틱 소재로 개선하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공사는 꾸준히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열차 환경 조성을 위해 개선점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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