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중기 '추석자금' 지원…5억 한도
[대구=뉴시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추석을 맞아 원활한 단기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지역 내 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1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대출을 취급한 은행에 대출실적의 50% 이내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 2%의 저리로 만기 1년 이내에서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차주별 대출금리는 신용등급와 담보 여부 등을 감안해 거래 은행이 자체 결정한다.
특별자금 지원은 추석을 맞아 임금·상여금 지급, 원자재 대금 결제 등 단기 운영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마련됐다. 업체당 한도는 금융기관 대출 취급액 기준 업체당 5억원 이내다.
지원 대상은 포항시, 경주시, 울진군, 영덕군, 울릉군을 제외한 경북 내 시·군과 대구 소재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다. 법무 관련 서비스업, 회계·세무 관련 서비스업, 병·의원, 주점, 금융업, 부동산업, 도박업, 안마업, 신용등급 우량업체 등은 제외된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추석자금 지원으로 추석 자금 성수기를 앞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사정 개선과 금융비용 경감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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