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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교향악 축제, 성남에서…전국 지자체 최초

등록 2024.08.20 08: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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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3일~9월29일, 성남지역 실내외 공연장

성남 청소년 교향악 페스티벌

국내외 18개 청소년 교향악단, 초·중·고 클래식 연주자 32명 공연

[성남=뉴시스] 2024 성남 청소년 교향악 페스티벌 디지털 홍보자료(사진=성남시 제공)2024.08.20.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 2024 성남 청소년 교향악 페스티벌 디지털 홍보자료(사진=성남시 제공)[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 문영호 기자 = '성남 청소년 교향악 페스티벌'이 경기 성남시 곳곳에서 열린다.

20일 성남시에 따르면 오는 23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성남 청소년 교향악 페스티벌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내달 29일까지 성남지역 실내외 공연장에서 10회에 걸쳐 청소년 교향악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페스티벌은 음악 영재 발굴과 초·중·고교생 음악가들 간 문화예술 교류를 위해 성남시가 지자체로서는 전국 처음으로 기획한 청소년 클래식 음악 축제다.

지난 6월 단체부문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국내외 18개 교향악단과 개인별 오디션으로 선발된 32명의 초·중·고교생 클래식 연주자들이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23일 개막 공연에는 김성진 객원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아 로시니의 ‘세빌리야의 이발사’ 서곡,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영화 음악 ‘캐리비안의 해적’ 등을 들려준다.

오디션에서 관악과 현악 부문 최고 점수를 받은 클라리넷 이은준(계원예고 2학년)과 첼로 이하진(운중초 5학년) 등 32명의 청소년 음악가가 출연하고, 성남시립합창단의 양두름(소프라노), 이준근(테너)이 협연한다.

성남시는 개막식 이후 내달 29일까지 모두 10회의 걸쳐 실내 공연과 야외공연을 개최한다.

실내공연은 다산유·사랑방·SA청소년·충북교육청 청소년오케스트라(24일, 성남아트리움 대극장), 위례영재·고양청소년필·위례꿈꾸는·안양유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25일, 성남아트리움 대극장), 판교청소년·광진청소년·서현중학교 오케스트라(9월1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가현청소년국악관현악단, 비바챔버·중랑구립청소년·영화초등학교 오케스트라(9월7일, 성남시청 온누리홀) 등이 준비하고 있다.

실외 공연에서는 Sanmao·위례영재·안양유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31일, 희망대 근린공원 야외공연장), 남양주화도청소년·SA청소년·보평초등학교 오케스트라(9월21일, 판교역 광장), 위례 꿈꾸는·판교청소년·광진청소년 오케스트라(9월22일, 판교역 광장), 가현청소년국악관현악단, 다산유스·서현중학교 오케스트라(9월28일, 탄천 다목적광장), 사랑방·중랑구립청소년 오케스트라 등이 시연한다.

시 관계자는 “오디션에는 중국 선전시를 비롯한 국내외 민·관이 운영 중인 40개 청소년 교향악단이 참여할 정도로 관심이 쏠렸다”면서 “이번 페스티벌이 대한민국의 예술계를 이끌어갈 음악 꿈나무를 키우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의 기회를 다양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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