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1전비, 특수전부대 테러 상황 가정 합동훈련 실시
[대구=뉴시스]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은 적 특수전부대의 항공교통본부 공격 상황을 가정한 민·관·군·경 합동 대테러 훈련을 했다. (사진=공군 제11전투비행단 제공) 2024.08.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국가중요시설 테러에 대한 관계기관 간 현장지휘체계 확립과 사태 수습능력 배양, 상호공조체계 확립 등을 위해서다.
훈련에는 11전비를 비롯한 동구청, 항공교통본부, 대구동부경찰서, 501여단 2대대 등 관계기관 100여명의 인원이 참가했다.
거동수상자의 항공교통본부 침투 및 폭발물 설치 목격 신고 접수와 함께 훈련이 시작됐다. 참여 기관들은 상황전파를 통해 직원을 대피시키는 등 주변을 통제한 후 테러범과 대치했다.
테러범은 공·육군 부대와 경찰에 의해 포위되자 직원을 인질로 잡고 대치했다. 이에 무력진압 명령이 하달되자 11전비 군사경찰특수임무대 저격수가 투입돼 적을 제압했다.
11전비 폭발물처리반(EOD)과 군격소대탐지견은 테러범 진압을 완료함에 따라 폭발물을 안전한 장소로 옮겨 폭파했다.
동부소방서는 폭발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자 진화에 나섰고 동구청은 건물 안전진단과 복구지원대책을 수립했다.
박재현 11전비 기지방호작전과장은 "이번 훈련은 국가중요시설 테러에 대한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확고히 다지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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