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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만 유튜버 호날두' '고영욱 채널 폐쇄'…금주의 핫이슈[튜브가이드]

등록 2024.08.24 08: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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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인터넷 방송서 활동·상금 못 받는 오킹

[서울=뉴시스]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UR·Cristiano'에 지난 21일 'Are you ready to discover my new channel'이라는 영상을 올렸다. (사진=호날두 채널 캡처) 2024.08.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UR·Cristiano'에 지난 21일 'Are you ready to discover my new channel'이라는 영상을 올렸다. (사진=호날두 채널 캡처) 2024.08.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의 대중화로 수많은 콘텐츠가 매일 쏟아지고 있다.

이른바 '알고리즘'을 통해 추천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많은 이목을 끌었던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와 온라인 콘텐츠는 무엇일까.

튜브가이드가 한 주 동안 화제가 된 이슈들을 살펴봤다.


유튜버 된 호날두, 3000만 구독자 돌파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의 유튜브 채널이 30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했다.

호날두는 지난 21일 'UR·Cristiano' 채널을 통해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다. 해당 소식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확산하면서 빠른 속도로 구독자 수가 늘어났다.

스페인 '마르카' 등 외신은 이튿날인 22일 호날두의 새로운 채널이 기록을 깼다. 개설 90분 만에 100만 구독자를 돌파했다"며 "이는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라고 평했다.

앞서 호날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기다림은 끝났다. 내 유튜브 채널이 마침내 여기에 있다. 나의 새로운 여정을 구독하고 함께해달라"고 적었다.

유튜브에 따르면 이달 23일 오후 4시40분 기준 호날두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3020만명을 기록 중이다.

고영욱 유튜브 채널 18일 만에 폐쇄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산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최근 만든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24일 고영욱의 유튜브 계정에 들어가면 “YouTube 서비스 약관을 위반하여 계정이 해지되었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표시된다.

앞서 고영욱은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Go!영욱 GoDog Days'을 개설했다. 그는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며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거 같아서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 본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튜브 채널은 개설 20일도 되지 않아 삭제됐다. 미성년차 성폭행 혐의로 형사 처벌을 받은 이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고영욱은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그는 23일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 계정에 "밤사이에 제 유튜브 채널이 폐쇄가 된 것 같다,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유해한 콘텐츠를 올린 것도 아닌데 유튜브 측에서, 없는 규정을 한 개인에게만 적용할 수 있는 건지, 법의 처벌을 다 치렀는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고 과연 이게 형평성에 맞는 건지"라고 적었다.

'마약 투약' BJ, 檢 송치…집단 성관계 의혹엔 "아니다"

조직폭력배 출신 유튜버 겸 인터넷 방송인(BJ)이 마약류를 투약하고 판매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3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BJ 김모(33)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케타민 등 마약류를 투약하고 수천만원어치 마약류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약 2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과거 자신을 춘천식구파 출신 조직폭력배라고 소개한 바 있다.

김씨는 '마약류 투약 혐의 인정하나' '함께 마약을 한 사람들과는 어떤 관계인가' 등 취재진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다. 다만 '집단 성관계 의혹 제기됐는데 사실인가' '구독자들에게 할 말이 없나'라는 물음에는 "아니다" "죄송하다"고 각각 답했다.

한편 경찰은 김씨가 또 다른 BJ 박모(35)씨에게 마약류를 공급하는 중간 유통책 역할을 했다고 보고, 박씨가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사 직원과 아프리카TV BJ 등 주변 인물들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유튜버 '킹아더' 119억 전세 사기 혐의…검찰 송치

구독자 10만명을 보유한 게임·주식 유튜버가 전세 사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21일 '킹아더' 문모(40대)씨를 최근 사기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문씨는 2017년부터 건물 매입과 동시에 전세 계약을 체결, 보증금을 매매 대금으로 사용하는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빌라 5채와 아파트 1채를 사들인 뒤 임차인 77명의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문씨가 편취한 보증금은 11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들이 고소장을 내면서 문씨 범죄가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문씨의 여죄와 공범 여부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AOA 탈퇴' 권민아, 인터넷 방송으로 활동 재개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인터넷 방송을 통해 활동을 재개한다.

권민아 측은 최근 공식 팬 카페를 통해 "권민아는 올해 유튜브와 인터넷 방송으로 여러분을 만날 예정"이라며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팬 분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 중이니 많은 응원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권민아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많은 관심 가져달라"면서, 팬 카페에 올라온 해당 공지문을 게재했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 2012년 걸그룹 'AOA'로 데뷔해 '사뿐사뿐' '심쿵해' 등의 곡으로 인기를 얻었지만 2019년 탈퇴했다. 이듬해 SNS를 통해 활동 당시 그룹 리더였던 지민에게 10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오킹, 상금 3억 못 받는다…'더인플루언서' 스포 여파

유튜버 '오킹'(32·오병민)이 스포 논란으로 '더 인플루언서' 우승 상금 3억원을 받지 못한다.

넷플릭스는 지난 21일 "공개 전 관련 내용을 비밀로 유지하는 것은 창작에 참여한 모든 이들의 노고와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작품이 의도한 재미를 시청자에게 오롯이 전달하기 위해 중요한 장치"라며 "프로그램 신뢰도와 출연자 간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계약상 비밀 유지 의무를 저버린 더 인플루언서 우승자에게 상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올해 2월 '스캠 코인'(암호화폐 사기) 연루 의혹에 휩싸이면서 논란이 제기된 오킹은, 당시 최승정 위너즈 전 대표와 진실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아울러 오킹은 최 전 대표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강요 등 혐의로 고소했다.

최 전 대표는 같은 해 5월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월13일 유덕준과 오킹이 우리 집에 놀러 와 '절대 누설하면 안 된다, 누설 시 위약금을 내야 한다'며 우승자는 바로 오킹 본인이고, 상금 2~3억원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최근 경찰은 최 전 대표에 대한 강요 및 강요미수 혐의는 증거 불충분 '혐의없음'으로 판단,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다만 위너즈 코인 관계자들의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등 혐의에 대해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더 인플루언서는 국내 인플루언서 77명 중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이들을 찾는 소셜 서바이벌이다.


'카풀 금지' 공문 논란…홍보맨 "진심으로 사과"

충주시가 중앙경찰학교에 카풀을 금지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충주시 홍보맨인 김선태 주무관은 "이번 카풀 금지 사태로 상처를 받으셨을 중앙경찰학교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주무관은 지난 20일 충주시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려 이같이 전하며 "충주시에 유상 운송을 금지해달라는 민원이 접수됐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경찰학교에 '유상 운송 금지'를 홍보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알렸다.

이어 "공무원으로 민원을 전달하기 위해 공문을 보낸 것이지만 불필요한 오해를 끼쳤다"면서도 "해당 공문은 모든 카풀을 막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금지되는 유상 운송이란 운송료를 받고 서비스하는 것이고, 동기생들 간의 호의 동승은 당연히 허용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시가 특정 단체를 위해 앞장선 것처럼 비친 점은 굉장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충주시는 시는 최근 택시 업계의 민원에 따라 '경찰학교 학생들이 자가용을 활용해 유상 운송 행위를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는 내용의 공문을 경찰학교에 보내고 학생 지도를 요청했다.

시는 공문의 취지를 학생들에게 알리고 지도해달라는 의미였으나, 경찰학교는 공문을 그대로 게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학생 등에 의해 촬영된 공문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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