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시민과 함께 정책 결정…"500명 원탁토론회"
9월20일까지 참가자 모집
주민참여예산 우선순위 선정
저출생·고령화 정책 제안도
[광명=뉴시스] 2023년 10월 21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개최된 '제6회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이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2025년도 정책 결정에 앞서 시민의견을 묻기 위한 '5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 토론 참가자를 모집한다.
27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내달 28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제7회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1·2부로 나눠 진행하며, 1부에서는 2025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2부에서는 저출생·고령화 대응 정책을 제안받아 2026년도 광명시 정책에 반영한다.
광명시 누리집 배너 구글 폼(url.kr/mjhjb1)을 활용하거나, 포스터 내 QR코드를 활용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이메일([email protected])로도 신청할 수 있다.
개인 신청 또는 그룹 신청(최대9인)도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내달 20일까지로 선착순 마감이다.
시는 1부에서 진행할 ‘2025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우선순위 선정’에 앞서 지난 26일부터 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시민투표를 진행 중이다. 4개 분야에서 49개 세부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투표다.
500인 원탁토론회에서도 같은 안건에 대한 표결을 진행, 시민투표 결과(50% 반영)와 합산해 최종 우선순위 사업을 결정한다.
2부는 ‘저출생·고령화 대응 정책 제안’이 주제다. 2026년 광명시 정책 결정을 위한 숙의 과정이다.
시민 토론자들은 저출생·고령화에 대한 세부적인 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원탁별로 각기 다른 소주제를 선정해 토론을 진행한다.
저출생 대응 분야 소주제는 ▲출산 및 양육 지원 ▲보육 및 교육서비스 확대 ▲주거 지원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 등이다. 고령화 대응 분야 소주제는 ▲신중년 교육과 일자리 ▲건강과 복지 ▲노후 여가 생활 ▲주거 환경 개선 등이다.
각 원탁에는 퍼실리테이터(과정조력자)가 함께해 시민 의견을 이끌어내고, 토론자간 이견을 조율해 최종 합의를 도출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500인 원탁토론회는 시민이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해 지역 내 공감과 협력의 문화를 조성하는 장(場)”이라며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고령화 시대를 준비하는 도시 광명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뉴시스] 제7회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 디지털 홍보자료(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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