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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 조민, "결혼 과정 힘들었다" 결혼 준비 꿀팁 공개

등록 2024.08.29 02:00:00수정 2024.08.29 09: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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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쪼민'에는 '결혼식 준비 과정, 순서, 꿀팁 대방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쪼민'에는 '결혼식 준비 과정, 순서, 꿀팁 대방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32)씨가 결혼식 후일담과 결혼 준비 꿀팁을 전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쪼민'에는 '결혼식 준비 과정, 순서, 꿀팁 대방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앞서 조씨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영상에서 조민은 "저는 진짜 결혼식하고 혼인신고하면 끝나는 줄 알았다"며 "근데 그게 아니라 괴로운 선택의 연속이었다. 결혼 과정이 굉장히 복잡하고 힘들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예식장을 가장 먼저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직접 여기저기 전화해 알아보는 게 너무 힘들다면 플래너를 선정해 맡기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서울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종교단체에서 결혼을 하기로 결정한 예비부부에게 조언을 남겼다.

조민은 "명동성당은 매년 상반기, 하반기에 추첨을 한다"며 "상반기에 추첨을 하면 하반기에 결혼을 할 수 있고, 하반기에 추첨을 하면 그 다음해 상반기에 결혼을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예식 장비가 정말 적게 들었다. 성당 결혼식은 굉장히 저렴하다"며 "꽃을 따로 생화로 할 필요 없어 생화 비용이 안 든다. 유일하게 신부 대기실만 생화 장식을 할 수 있는데 그 장식이 80~200만원 사이였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사진=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진=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저는 생화 장식을 아예 안 해서 예식비로 정확히 350만원 들었다"고 강조했다.

또 결혼식 준비 과정에서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예산이 생각한 것보다 많이 초과됐다고.

조민은 "검색해 보니 '보통 예비부부가 스드메 비용을 300만원 정도 생각한다'고 나와있다"며 "저도 사실 처음에 생각한 견적이 300만원이었는데 어림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비싼 게 더 예쁘고, 돈을 더 줄수록 좋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추가 금액을 고려하는 게 좋다. 결혼은 저 혼자 돈을 내는 게 아니지 않냐"며 "저는 원하는 드레스를 입었을 때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남자친구가) '네가 원하는 거 입어'라고 해서 비용이 올라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로 하나씩 양보하면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혼여행에 대해서는 "신혼여행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를 많이 들었는데, 결혼식 당일에 신혼여행은 금지라더라"며 "당일엔 저도 (결혼식 끝나고) 집에 도착해 너무 힘들어서 누워만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절대 바로 가지 말고 몇 주 있다 가는 걸 추천한다"며 "장소도 웬만하면 유럽보다는 휴양지를 추천한다. 유럽 가서 안 싸웠다는 신혼부부를 본 적이 없다"고 웃었다.

조민은 "결혼 준비하면서 사람들이 정말 많이 싸우고, 파혼하는 경우도 많고, 잊지 못할 상처를 주는 경우도 많더라"며 "중요한 건 초심을 지키는 것 같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두 살림이 합쳐지는 게 보통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축하할 일이다" "결혼도 똑부러지게 했다" "성당 결혼 앞둔 이들에게 도움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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