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독서대전 12번째 '책의 도시' 선정…국비 3억 확보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 김포유치 기원. (사진은 김포시 제공)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제12회 대한민국 독서대전'(이하 독서대전)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국비 3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내년 9월 '다 함께, 다(多) 가치 읽기'를 주제로 김포시 도서관, 한강중앙공원, 아트빌리지,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등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 국민 대통합의 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독서대전 사업은 매년 독서문화 진흥에 앞장서는 기초자치단체 한곳을 선정해 '책의 도시'로 선포하고, 9월 전국 최대규모로 여는 독서문화 축제다. 김포시는 이번 독서대전 선정으로 대한민국 12번째 책의 도시로 지정됐다.
시는 도서관 책 축제, 라베니체 도심축제 등 전국 규모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 경험과 열악한 문화·관광 인프라를 극복하고 차별화된 독서진흥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김병수 김포시장을 중심으로 김포시 도서관과 전 직원, 이계현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 김포시도서관운영위원회 등이 한뜻으로 똘똘 뭉쳐 독서대전 개최에 힘을 합한 것이 주요했다.
시는 지난 5월 책의 도시 김포를 위한 김포시 비전 선언과 함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책의 도시 유치 기원 서명 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독서대전 행사를 통해 전 국민이 다 함께 책의 가치를 알 수 있고,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본 행사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김포의 우수한 역량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오는 9월 열리는 2024 포항시 독서대전에 참석한 다음 업무협약을 진행한 후 본격적으로 TF팀을 구성해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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