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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킹방어대회, 韓 등 4국 연합 '블루 워터'팀 우승

등록 2024.08.30 1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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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게이트2024, 한국·캐나다·중국·인도 연합팀 일반부 우승

주니어부 우승은 한국의 ‘맹서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화이트 해커(보안 전문가) 발굴을 위해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4'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30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코드게이트 국제해킹방어대회는 올해로 16번째로 열렸다. 일반부 84개국 609개팀, 주니어부 44개국 308명이 온라인 예선에 참가했으며, 일반부 14개국 20개팀, 주니어부 5개국 20명이 본선에 진출해 2일간에 걸친 경연을 펼쳤다.

일반부 대회에서는 인도, 캐나다, 대한민국, 중국 연합팀인 ‘블루 워터(Blue Water)’가 우승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0만원을, 주니어부(만 19세 이하)에서는 한국의 ‘맹서현’이 우승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부대행사로 열린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에서는 ‘우주, AI(인공지능)와 사이버보안’을 주제로 뉴스페이스 시대의 사이버보안 이슈, 양자 암호화 기술기반 위성통신, 우주 자산 안보 위협 대응을 위한 개발 전략 등에 대한 전문가 발표가 있었다.

이외에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습형 교육프로그램인 ‘주니어 AI 아카데미’에서는 챗GPT를 활용해 게임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일반 참가자들이 해킹을 직접 체험하고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해킹, 챗GPT와의 대결, 하드웨어 해킹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열렸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은 “최근 사이버위협이 지능화·고도화되고 피해규모가 커지는 상황에서 양질의 화이트해커 양성은 국가안보의 선결과제인 만큼 정부도 화이트해커 양성을 비롯한 ‘사이버 10만 인재양성 방안을 체계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라면서 “디지털 심화 시대에 사이버위협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우리나라 사이버 공간의 안전을 책임질 수호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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