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골목상권 로컬 브랜딩 지원 대상지 3곳 선정
북구 2곳·중구 1곳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부산시청 전경.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시는 '2024년 부산다운 골목도움 육성사업'에 참여할 골목상권 공동체 3곳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선정 대상은 ▲북구 화명장미마을 상인공동체 ▲북구 만덕이로 골목상가 번영회 ▲중구 깡리단길 공동체다.
시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골목상권 공동체 조직화를 지원하는 1단계 사업과 골목상권의 로컬 브랜딩을 돕는 2단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부산다운 골목도움 육성사업'은 2단계 지원사업으로, 앞서 시는 대상지 선정을 위해 1단계 사업에 참여 중인 15곳의 골목상권 공동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서면평가와 전문가 현장평가를 거쳐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공동체 3곳이 올해 2단계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먼저 북구 화명장미마을 상인공동체는 화명동 장미원 인근에 있는 근린형 상권으로, 지난해 6월 조직화를 시작해 현재 39곳의 소상공인 점포를 소속 점포로 두고 있다. 이들은 6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화명 로즈 마켓데이' '천만송이 마케팅' '장미 스탬프' 사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북구 만덕이로 골목상가 번영회는 학원가 밀집지에 위치한 근린형 상권으로, 2019년 30곳의 소상공인 점포로 조직화를 시작해 현재는 52곳으로 소속 점포가 확장됐다. 이들은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골목 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하고, 이를 활용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중구 깡리단길 공동체는 부평동 깡통시장과 국제시장 사이에 위치한 상권으로, 지난해 조직화를 시작해 현재 30곳의 소상공인 점포가 속해 있다. 이들은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인근 전통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을 유인하는 골목 특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더 많은 소비자가 골목 상권을 방문하고 상권의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