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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북부 열대야 59일 '최다 기록' 또 경신…무더위 계속

등록 2024.09.05 07:48:43수정 2024.09.05 08: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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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장마전선이 소강상태에 놓이며 무더운 날씨를 보인 16일 오후 제주시 도남동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 분수대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장마전선이 소강상태에 놓이며 무더운 날씨를 보인 16일 오후 제주시 도남동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 분수대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올여름 제주 지역 열대야 일수가 연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당분간 무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제주 북부 최저기온은 25.4도로 관측됐다. 연속 열대야 기록은 지난 1일 밤에 47일로 중단됐지만 총 열대야 일수는 59일로 늘었다.

이는 지난달 31일 누적 열대야 일수가 56일을 기록해 역대 최다 기록과 동률을 이룬 후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것이다.

무더위가 이번주까지는 이어질 예정이어서 제주 북부 열대야 일수는 60일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밤사이 서귀포와 성산도 각각 25.8도, 26.1도로 무더운 밤을 보내야 했다. 이 지역은 올해 열대야 일수가 52일, 47일에 해당할 정도로 제주 전역에 밤더위가 가시지 않고 있다.

제주도는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1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또 기상청은 밤사이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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