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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군사작전으로 8월 중 테러범 90 명 소탕- 군 발표

등록 2024.09.06 09: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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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부터 8월까지 군 단속 작전만 총 3만 2173건

발루치스탄 분리독립군과 전투, 군장병 193명 전사

[무사하일=AP/뉴시스]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무사하일의 한 고속도로에서 8월 26일 사람들이 무장 괴한들이 불 태운 차량 주변에 모여 있다. 현지 경찰은 약 40명의 무장 괴한이 이곳을 지나는 버스와 승합차 등을 세운 후 탑승객들의 인종을 확인한 뒤 최소 23명을 총격살해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군은 8월 한달간 90명의 테러범을 소탕했다고 9월 5일 발표했다. 2024.09.06.

[무사하일=AP/뉴시스]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무사하일의 한 고속도로에서 8월 26일 사람들이 무장 괴한들이 불 태운 차량 주변에 모여 있다. 현지 경찰은 약 40명의 무장 괴한이 이곳을 지나는 버스와 승합차 등을 세운 후 탑승객들의 인종을 확인한 뒤 최소 23명을 총격살해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군은 8월 한달간 90명의 테러범을 소탕했다고 9월 5일 발표했다. 2024.09.06.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파키스탄군은 5일(현지시간) 8월 한 달 동안 전국에서 4021회의 군사 작전을 벌여 총 90명의 테러리스트들을 살해했다고 발표했다.

아흐메드 샤리프 초드리 국내 공보담당 사령관은 이 날 동부 요새 도시 라왈핀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군사작전이 정확한 첩보를 근거로한 보안군과 기타 사법 단속기관들의 합동 작전이었다고 설명했다.

초드리에 따르면 올 해 1월 부터 8월까지 전개한 단속 작전은 총 3만2173건에 달했으며 이는 테러 조직의 조직과 위세에 큰 타격이 되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 뿐 아니라 2024년 1월부터 8개월 동안 파키스탄군도 193명의 장병들이 이 작전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초드리 사령관은 말했다.

파키스탄에서는 특히 국경지대인 발루치스탄 주에서 자주 테러와 분리 독립 주장 무장세력 발루치해방군(BLA)의 공격으로 전투가 벌이지는 등 소요가 계속되어왔다.

수십 년간 무장단체 진압을 위한 주민 탄압과 강압적인 군사화, 강제 실종과 사법 외 처형 등으로 지역 주민들은 큰 고통을 받아왔고 발루치스탄 해방군은 파키스탄과 미국이 모두 테러 조직으로 지정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반군을 대체로 진압했다고 밝혔지만 공격은 여전히 계속되고,  끊임없이 토벌에 관한 소식이 들리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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