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8월 키움영웅전 다수 상위랭커 수익 종목은 '유한양행'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키움증권은 8월 키움영웅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9일 밝혔다. 키움영웅전은 지난해 8월 이후 줄곧 국내 대회 참여자 20만명 이상, 해외 대회 참여자 10만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키움증권의 대표 서비스다.

매월 1억대회부터 1백대회까지 자산 규모별로 구성된 5개 대회에서 국내는 대회별 상위 200명, 해외는 대회별 상위 100명에게 영웅결정전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키움증권 및 한국거래소의 검수를 거쳐 확정된 대회별 톱10에게는 상금이 수여된다. 올해 영웅결정전은 11월과 12월에 걸쳐 7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를 위해서는 10월 정규전까지 참가 자격을 취득해야 한다.

코스피 -3.48%, 코스닥 -4.42%로 뚜렷한 하락세를 보인 8월 국내 주식시장에서 키움영웅전 참여 고객들은 평균 -5.2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5일 '블랙먼데이' 이후 위축된 시장에서 바이오, 신규상장종목 등 일부 섹터 위주의 강세가 나타나면서 투자 종목에 따라 수익률 편차가 컸다.

키움영웅전 상위랭커(영웅결정전 참가 대상자) 평균 수익률은 42.76%를 기록했다. 이는 8월 전체 참가자(42.05%)와 비슷한 수치지만, 1억대회 상위랭커 평균 수익률은 26.1%, 1백대회 상위랭커 평균 수익률은 85.3%로 자산 규모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많은 수의 상위랭커가 투자 수익을 얻은 종목은 유한양행이었다.

아울러 8월 신규상장종목인 M83, 이엔셀, 티디에스팜은 각각 161명, 149명, 132명의 상위랭커에게 투자수익을 안겨줬다. 코로나 재확산 관련주 랩지노믹스와 블루엠텍,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 한농화성 등도 상위랭커들의 주된 수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키움영웅전은 현재 9월 정규전이 진행 중이다. 키움영웅전 참여 시 상위랭커들의 실시간(3분 단위) 조회 종목, 당일 매수·매도가 많은 종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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