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평생학습 정책, 유네스코가 배운다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대표단 벤치마킹

멕시코·콜롬비아·태국 GNLC 소속 시장단 방문

[광명=뉴시스] 박승원 광명시장이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소속 시장단을 맞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콜롬비아 툰하시 미하일 크라스노 시장,  태국 핫타이 시 위차이 칸차나수완 부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멕시코 라파즈 시 밀레나 파올라 키로가 시장.(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의 평생학습 정책 벤치마킹을 위해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대표단이 광명을 찾았다.

13일 시에 따르면 멕시코 라파즈시(市)의 밀레나 파올라 키로가(QUIROGA ROMERO MILENA PAOLA) 시장, 콜롬비아 툰하시(市)의 미하일 크라스노(KRASNOV MIKHAIL) 시장, 태국 핫타이시(市)의 위차이 칸차나수온(KANCHANSUWON WICHAI) 부시장 등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소속 시장단이 12일 광명시를 방문했다. GNLC 평생학습 정책 우수사례 벤치마킹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방문단을 맞아 광명시가 평생학습 도시로서 어떤 비전을 가지고 발전해 왔는지 소개하고, 주요 정책들을 공유했다.

특히, 50세 이상의 시민에게 30만 원의 평생학습지원금을 지급하는 정책과 대한민국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하고 자치구에서 직접 운영하는 장애인평생학습센터 운영 등을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박 시장은 방문단과의 대담에서 “광명시는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하고 2016년 GNLC에 가입한 이래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평생학습 정책을 추진해왔다”며 “배움의 가치는 시대와 국경을 초월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지속가능도시를 위한 탄소중립 교육에 세계시민이 함께 뜻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라틴아메리카 학습도시연맹의 총회장을 맡고 있는 밀레나 파올라 키로가 멕시코 라파즈시 시장은 “박승원 시장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광명시의 혁신적인 평생학습 정책과 사업들에 깊이 감명받았고, 앞으로도 정책 교류를 지속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힌편, 앞서 지난 8월에는 대만 교육부 대표단이 광명시를 방문하는 등 글로벌 학습도시들 지속적으로 광명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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